미군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개시했다.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오늘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과하는 민간 선원과...”

등의 표현으로 작전 진행 사실을 알렸다. 한편 이란의 반격도 이어져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이 계속됐다.

군 당국은 이번 추가 공습 전까지 이란의 미사일·드론 발사시설과 탄약 저장고, 통신장비 등 군사 표적 약 140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6일부터 11일까지 세 차례 공습으로 이란 내 300개 이상의 시설이 공략 대상에 올랐다고 한다.

이 같은 교전은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지시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이란 쪽은 이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였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2일 해협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밝히며, 지역의 군사 긴장이 한층 고조될 전망이라고 전해졌다. 미국 측은 이란의 행위에 대응해 공습을 이어가며 군통수권자의 지시를 근거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양측이 교전 구도를 강화하는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은 해상과 공중 동시 타격 국면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란은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상황은 불확실한 가운데도, 양국의 갈등이 외교적 해법 없이 장기화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