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지진 사망자가 4490명으로 늘어났다고 로드리게스 국회의장이 1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로드리게스 의장은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일일 발표문에서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 수를 4490명으로 밝혔다.
부상자는 1만6740명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여진도 1222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지진은 지난달 24일 발생한 연쇄 현상으로 인해 피해가 커졌으며, 현지 당국은 피해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집계 수치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재난 대응에 따라 베네수엘라는 대대적 재건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주택 2만여 채를 공급하는 저층 건물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재건 재원을 위해 해외에 동결된 국유 자산 활용을 포함한 국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엔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약 3억 달러 규모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재건 계획의 속도와 방향을 강하게 강조하며 외부 자본과 기술 도입을 통해 라과이라주를 중심으로 한 주택 재건과 생활 인프라 회복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