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된 방출과 트레이드를 거친 끝에 꿈을 포기하지 않은 인물이 고우석이다. 그는 미국 진출과 귀국 사이에서 수차례의 난관을 겪었고, 그런 과정이 그의 선수 생활에 큰 영향을 남겼다고 스스로 말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지지가 큰 힘이 됐다고 밝히며, 특히 아내의 도움으로 홀로 아이를 키운 시기도 견뎌냈다고 전했다. 그의 가족사에선 뜻밖의 인물이 등장한다.

고우석은 2023년 1월 이가현과 결혼했고, 이가현은 이종범 회장의 딸이자 이정후의 동생이다. 이背景은 그의 커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화제가 됐다.

그러면서도 그는 미국에서의 첫 두 시즌이 기대와 달랐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미국 야구를 많이 배우고 성장을 이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운드에서의 행보는 여전히 흐름을 타고 있었다. 2년 8개월 만의 MLB 마운드에 오른 순간은 그가 각고의 노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의 빅리그 구장에서 등판하는 색다른 경험이 그에게 큰 의미를 남겼고, 한국으로 돌아갔다면 평생 후회했을 것이라는 다짐도 남겼다.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를 거치며 끝까지 도전한다는 자세를 보여준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LG의 행보도 주목을 받았다.

고우석의 LG 복귀는 최종적으로 무산되었다. 구단은 미국에서의 도전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염경엽 단장은 선수의 의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고, 고우석 역시 미국 야구에 대한 갈증을 남겼다. 스포츠계의 관측은 엇갈렸다.

고우석의 콜업에는 이정후의 내조가 큰 역할을 했다는 뉘앙스가 흘러나왔고, 차 단장 역시 설득에 실패했다며 선수의 의사를 존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그는 미국 진입 가능성을 남겨 두고 있어, 재도전의 여지는 남아 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이력서가 아니라, 가족과 꿈을 하나로 묶은 사례로 기억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