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이 18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된 가운데 광화문 일대 대형 전광판 4곳에 헌법 전문과 제1조·제10조를 담은 미디어아트가 상영된다. 서울 종로구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스퀘어 대형 전광판에서 이를 선보인다.
올해 제헌절은 17일 금요일이어서 주말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기대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 토요일인 8월 15일 광복절의 대체공휴일이 17일로 지정되면서 3일 연휴가 두 차례 생길 전망이다.
이 같은 연휴 구도가 여행 수요와 소비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종로구는 헌법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광화문스퀘어를 ‘헌법 캔버스’로 재해석했다.
매시 17분마다 전광판에 상영되는 영상은 헌법 전문과 주요 조항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강조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상영은 14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창호 업계도 휴일 활용에 맞춘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연휴 기간에 창호 공사를 진행하려는 수요를 겨냥해 원데이 시공 서비스를 적극 홍보한다.
회사 측은 휴일 활용이 늘어나면서 바람직한 일정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제헌절 법정공휴일 재지정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정으로 국민 주권 의식 고양과 헌법 가치에 대한 재확인을 목표로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헌절의 공휴일화가 일자리와 관광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두고도 다양한 관측이 이어진다.
또한 관련 보도에 따르면 1949년 제헌절은 최초의 공휴일로 시작해 여러 차례 제도 변화 끝에 이번에 다시 법정공휴일로 인정됐다가 5월 개정 시행으로 공휴일법이 정비됐다. 시민들은 이번 연휴를 활용해 가족 단위 여가를 계획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