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000선이 무너지는 충격 속에 출발했다. 13일 오전 코스피는 63.91포인트(0.85%) 내린 7412.03으로 개장한 뒤 하락 흐름으로 전환했고, 급락세가 이어지며 7000선 아래로 내려설 가능성이 커졌다.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매도세가 거셌다는 보도도 함께 나왔다.
이날 장중에는 7000선을 금방이라도 뚫을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이후 반도체주 급락과 국제 변수의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로 전개됐다. 코스피는 7000선 붕괴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병합되며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한편 12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하락 폭을 키워 7,000선대의 절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관측이 제기됐다.특히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이후 공매도 분위기가 국내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오전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와 함께 코스피200 선물가격의 급락 가능성도 거론되며 시장의 매도 분위기를 키웠다. 오후 들어서는 코스피가 6%대 급락으로 70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5월 이후 두 달여 만으로 기록됐다. 13일 오후 12시52분 기준 코스피는 6.91% 하락한 6959.54를 찍었고, 코스닥 역시 3% 넘게 약세를 보였다.
이처럼 7000선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현재 상황은 국내외 변수와 반도체 업황 악화 요인이 맞물려 패널이 깔린 채 하방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을 남겼다.
코스피가 7000선을 회복할지 여부는 남은 거래 시간과 외국인·기관의 매수 여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