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이 벌어진 가운데 미국 경제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엇갈리고 있다. 유가 상승과 에너지 공급망 교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았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기존 전망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국방과 에너지 분야의 관측은 한층 긴장된 모습을 보인다. 2월 28일 전쟁이 시작된 뒤 장거리 정밀 타격과 미사일 방어를 위한 방어 능력 확보가 시급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SIS 분석에 따르면 4월 전면전이 사실상 중단되었다는 평가도 확인된다. 같은 맥락에서 유가의 급등은 공급망 교란과 함께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미군은 연이틀 이란 공습에 나서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지키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엑스 계정에 이란의 해상 공격 능력을 약화시킨다는 메시지를 반복했다.
이란 역시 상선 공격 역량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이란의 호르무즈 재봉쇄 시나리오는 국제사회에 긴장을 키우고 있다.
이란이 해협 봉쇄를 선언하자 미국은 공습 재개를 논의했고 전쟁은 확전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미국 측은 12일 오후 추가 공습을 예고했고, 해협에 대한 자유로운 통항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주요 변수다.
지역 정세의 격화로 이스라엘의 국내 정치도 전운을 띄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국내 비판에 직면했다.
여론조사에서 이란의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황 확대로 원유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흔들리고 있다.
이란과의 충돌로 불거진 에너지 공급망의 변동성은 향후 글로벌 가격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현재까지 확인되는 바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전반적 타격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