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대비 66% 폭락한다는 경고와 함께 레버리지 ETF가 일제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 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0.70%, 15.37% 급락하면서 두 종목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큰 타격을 입었다.
삼성전자 관련 상품은 22~24% 급락했고 SK하이닉스 관련 상품은 31~33% 급락했다. 거래가 활발하던 지난달 25일 기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시가총액은 16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레버리지 ETF의 총 손실 규모가 커지며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졌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1Q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ETF의 손실이 두 자릿수에 달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시장은 레버리지의 음의 복리 현상까지 겹치며 관련 상품의 가치가 급락했다고 평가한다. 13일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의 합산 시가총액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 SK하닉스 주가 급락 여파로 레버리지 ETF의 손실 구간 진입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한편 6조원에 이르는 자본이 하루 사이 증발했다는 보도도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비명이 들려왔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레버리지 상품의 변동성이 커진 현상이 시장 흐름에 삼전닉스의 가격 급변을 다시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여전히 거래는 활발하고 매매대금은 10조원대를 상회하는 날도 이어져 불확실성이 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