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수도 사나의 국제공항이 수차례 공습을 받았다고 13일 현지시간 외신과 현지 소식통들이 보도했다. 친이란 반군 후티 측은 이번 공습의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목하며 휴전 종료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의 성명에 따르면 사우디가 공항 활주로와 항공기 유도로를 집중 타격했다고 한다.하지만 예멘 정부 측은 상황을 다르게 진술했다.

정부군은 공습의 주체가 이란의 항공기 착륙을 막으려는 자국 측의 작전이었다고 밝히며 사우디의 개입설을 부인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측 간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국제사회는 신중한 확인을 요구하는 분위기다.

사나 공항은 최근 들어 여러 차례의 공습 표적이 된 바 있다. 현지 영상과 당사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활주로와 항공기 유도로가 손상되었다는 전언이 잇따랐다.

이번 공습으로 공항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마비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지역의 인도적 상황도 악화될 우려가 커졌다.사우디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휴전 종료 선언과 관련해 양측의 신뢰가 크게 흔들린 만큼, 국제사회의 중재가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또 다른 관측은 이번 사건이 중동 지역의 긴장을 더욱 격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상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된다.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