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와 함께 호르무즈 통항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13일 현지 시간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트럼프의 발언에 따라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고, 특히 반도체주에 매도세가 집중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나스닥은 1.6% 하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했고, 일부 보도에선 다우가 138.37포인트 내린 52,498.64로 마감했다는 전언이 전해진다.
유가 역시 급등하며 자원주 전반의 흐름에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CNBC와 마켓워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지수의 하락세를 확인했고, 트럼프의 전략 발언이 패널에서 불러온 변동성 확대에 더해 외교적 리스크가 투자심리 악화를 부추겼다고 언급했다.
또한 호르무즈 통항료 예고는 중동 관련 지정학적 긴장을 재차 자극했다는 평가가 많다.이번 충돌은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 속에서 나타난 흐름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금리 방향성과 글로벌 수급 상황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품고 있다. 시장은 당분간 트럼프 행보와 중동 리스크가 주가 변동의 큰 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