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불과 44표 차로 당락이 갈린 경남 통영시장 선거의 재검표 일정이 확정됐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어 천영기 전 통영시장이 제기한 당선 무효 선거 소청 등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재검표를 확정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재검표는 오는 27일 경남도선관위 청사에서 전량 수개표로 진행된다. 도선관위는 이날 결정에서 낙선 측 소청의 요건과 재검표 방식, 시간표를 구체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은 44표 차로 당락이 갈린 선거 결과에 대한 최종 확인 절차의 일환이다. 천영기 전 시장은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당선 무효를 주장하는 소청을 제기한 바 있다.
도선관위는 이 같은 소청의 타당성을 심리하고 재검표를 통해 사실 관계를 재확인하기로 했다. 재검표가 마무리되면 결과는 법적 효력을 갖게 되며, 필요 시 추가 절차가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
지역 일각에서는 선관위의 신속한 재검표 결정에 대해 선거의 신뢰를 바로 세우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재검표가 실제로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통영 시민 사이에서도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