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AI 기업들이 정부의 모두의 AI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관철된 이 사업은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산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와 LG유플러스는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할 것을 공식화했다. 또한 네이버, SK텔레콤, KT도 참여를 검토 중인 상태이며, 기타 AI 스타트업들과 중소기업들도 컨소시엄 방식을 통해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기업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대규모 사용자 데이터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이 사업의 공모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자는 연내에 전국민 대상으로 범용 AI 챗봇 서비스를 출시해야 한다.
특히, 공공 AI 에이전트와 특화 AI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야 하며, 개발 과정에서는 국산 AI 모델 사용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외산 AI 모델은 최소한으로만 허용된다.
카카오는 국민 누구나 장벽 없이 누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밝혔으며, 자체 AI 모델 카나나를 카카오톡에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또한 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AI 모델부터 서비스와 플랫폼 운영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포함해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고려하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네이버 역시 AI 통합 에이전트 전략을 확대하고 있으며, KT도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들은 AI 서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대해 고민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정부는 AI 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엔비디아 GPU B200 최대 512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운영 비용도 예산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은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사업 참여를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경쟁이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