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동조합이 15일부터 이틀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업은 하루 4시간씩 진행되며, 전반조와 후반조, 고정 주간조가 각각 정해진 시간에 작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한국GM과 노동조합은 14차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남은 쟁점으로 기본급 인상, 성과급 지급 규모, 신규 차종 배정 등의 논의가 포함된다.

노조는 조합원 1인당 약 3000만원의 성과급 지급과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노조는 이번 부분파업이 금속노동조합의 총파업 일정과도 연계되어 진행되며, 이는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한국GM 지부의 안규백 지부장은 사측의 태도가 변화할 기미가 없어서 교섭을 진행했다며 성과급 및 기본급 인상에 대한 요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회사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위해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조 측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측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영 환경을 이유로 필요 이상의 인건비 부담을 경계하고 있다.이번 파업으로 인해 한국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등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동조합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노사 간 협상이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서로 간의 입장 차이로 인해 쉽게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