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5일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대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역할을 담당할 53곳의 의료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2023년 11월 1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3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기관들은 응급의료기관 중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응급실의 시설, 장비, 인력 및 진료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치료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기존 18곳에서 21곳으로 3곳이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기존 26곳에서 32곳으로 6곳이 늘어났다.
선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앙응급의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이들 센터는 중증응급질환과 외상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응급환자를 수용하고 최종 진료를 제공한다. 또한, 119구급대 및 타 의료기관과 협력해 지역 이송지침을 개정하고 운영하는 등의 역할도 하게 된다.
특히, 새로운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시설, 인력 및 장비 보완이 필요한 기관은 조건부로 지정되며, 2027년 4월 30일까지 현장평가를 통해 지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평가제도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매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및 재지정 평가를 통해 운영계획 이행 여부와 지역 이송체계 내 역할 수행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확대를 통해 중증응급의료 대응체계가 전국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이로 인해 각 지역의 응급의료 체계가 한층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