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진아가 15일 서울 마포구 NOL 씨어터 합정 동양생명홀에서 자신의 세 번째 미니앨범 ‘세이브 미’(SAVE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타이틀곡 ‘몬스터’를 열창했다. 이 앨범은 권진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도한 전곡 록 기반의 앨범으로, 자기혐오와 내면의 상처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권진아는 쇼케이스에서 “오늘이 록 스타로 데뷔하는 무대”라고 강조하며, “이번 앨범을 발매하고 나니 속이 시원해진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앨범의 핵심 메시지가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가진 또래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새 미니앨범 ‘세이브 미’는 다섯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틀곡 ‘몬스터’는 자기혐오를 극복하고자 하는 강렬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권진아는 “자기혐오는 저를 계속 따라다니는 주제로, 늘 이야기하고 싶었던 부분이다”라며 이 주제를 수록곡에 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권진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록 장르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권진아는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하려니 록 사운드가 가장 적합하다고 느꼈다”며 록 장르 선택의 배경을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몬스터’ 외에도 ‘후 캔 체인지’(WHO CAN CHANGE), ‘레인 온 미’(Rain on Me), ‘87데이즈’(87days), ‘돈트 세이브 미’(Dont Save Me)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권진아는 자신이 겪은 감정과 경험을 리스너들과 나누고자 했다.

특히, ‘몬스터’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식이장애를 겪으며 어둠 속을 헤매는 모습을 표현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권진아는 “젊었을 때 저의 외모를 싫어했던 경험이 있다”며 이 부분을 뮤직비디오에 살려내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권진아는 2016년에 1집 ‘웃긴 밤’으로 데뷔하여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공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또한, R&B 장르에도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내년 봄에는 편안한 느낌의 어쿠스틱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진아의 세 번째 EP ‘세이브 미’는 이날 오후 6시에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