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돔구장과 전시·컨벤션, 숙박·상업시설이 포함된 총사업비 2조 6955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 16일 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를 통과했다.사업은 약 35만 8000㎡ 규모의 부지에 돔야구장, 전시·컨벤션 시설, 숙박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건설 기간은 62개월, 운영 기간은 40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 사업의 사업비는 전액 민간이 부담하게 되며, 민간이 시설을 건설한 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일정 기간 동안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BTO(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또한, 사업에서 발생하는 환수금 및 초과이익 공유금 등의 일부 수익은 서울시 기금으로 사용되어 지역 균형발전 재원으로 재투자될 예정이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사업이 노후한 스포츠시설을 문화 복합단지로 변화시키고, 전시·컨벤션 산업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고용 창출과 국가 브랜드 제고, 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청주에서는 명암유원지를 대상으로 한 복합형 관광·문화시설 조성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대관람차, 공연장, 음악분수, 로봇체험관 등을 포함하며, 총사업비는 약 170억 원으로 추정된다. 청주시는 명암저수지 일대 6만 4000㎡ 부지에 이 시설을 조성하여 야간에도 체류할 수 있는 도심형 관광 거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 역시 BTO 방식으로 진행되며, 24개월간 건설한 후 20년간 운영된다.기획예산처는 민간투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적격성 조사를 기한 내 완료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자금 조달과 관련된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민투심도 수시로 개최되어 사업 추진에 장애가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