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가 개봉 5일째인 19일 오후 1시쯤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내용으로, 이 기록은 올해 최단 기간에 해당된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15일에 개봉하여 처음 4일 만인 17일 오후에 100만 관객을 넘기며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서 5일째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이전 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토대로 영화 ‘군체’가 세운 200만 관객 도달 시간보다 하루 빠른 성과를 이루었다.영화는 비무장지대 인근 가상의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미지의 외계 생명체가 등장하여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다.

나 감독은 ‘곡성’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SF 장르의 작품으로, 주요 출연진으로는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인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이 포함되어 있다.상업적 성공과 함께 ‘호프’는 관객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서스펜스와 액션 연출을 높게 평가한 반면, 서사와 결말 부분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CGV 에그지수는 81%를 기록했으며, 관객들은 특히 외계인의 CG와 배우들의 대사, 엔딩 장면에서 이견을 보였다.

나홍진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후 국내 개봉 직전까지 CG 편집을 진행했으나, CG 관련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엔딩에서는 후속작을 암시하는 듯한 요소가 있지만, 이는 ‘호프’의 흥행 여부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호프’는 개봉 직후부터 언론 보도와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다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더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 것이라는 관측도 존재한다. 나 감독은 23일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하여 북미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호프’는 9월 9일 북미에서도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