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중증 외상환자의 최종 치료를 위해 거점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참여할 권역외상센터 2곳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거점외상센터는 응급의료전용헬기인 닥터헬기를 활용하여 지역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중증외상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고난도 및 특수 외상 환자도 책임지고 치료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중증 외상환자에 대한 의료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선정된 권역외상센터에 최대 7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지원금은 시설 및 장비 확충에 필요한 54억 6천만 원과 헬기 계류장 설치 및 운영비로 사용될 22억 5천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점외상센터는 연간 외상환자 수가 1,300명 이상, 중증 외상환자 수가 400명 이상이어야 하며, 광역 외상 진료 연결망 구축 등 여러 운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로 인해 거점외상센터는 119 구급대 및 인근 권역외상센터와의 협력 체계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환자 이송과 분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중증 외상환자 진료 체계는 지난해 외상 사망률이 2015년 30.5%에서 2023년 9.1%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의료 환경과 역량의 차이로 인해 진료에 어려움이 있었던 기관들이 존재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점외상센터의 도입이 결정되었다.참여를 원하는 권역외상센터는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평가위원회가 진료 인프라와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평가하여 선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모든 중증 외상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