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 증시에서 코스닥과 유가증권시장에서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26초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시점에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6.35포인트(5.13%) 하락한 1040.00을 기록하였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장은 매도 사이드카 방침에 따라 5분 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게 되었다.또한, 같은 날 오전 10시 52분 54초경에는 코스닥150 선물의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하락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의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1시 28분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54포인트(4.51%) 하락한 6513.06을 기록하였고, 코스닥지수는 42.96포인트(5.43%) 하락한 748.88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8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50억원, 190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며, 삼성전자(-4.90%), SK하이닉스(-4.83%), 현대차(-6.94%) 등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하락하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가 2052억원을 순매수하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각각 1684억원, 346억원어치 순매도가 발생하여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은 29.62%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알테오젠(-1.81%), 에코프로비엠(-6.58%), 에코프로(-7.38%) 등 다수의 종목이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