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 기탁금이 종전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인상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기탁금 인상은 민주당 전당대회 룰 변경과 관련하여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결정되었으며, 이는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기탁금에서 무려 4배나 증가한 수치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릴 것을 권장하며, 청년과 정치 신인들이 정치에 참여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돈 안 드는 선거 개혁이 없었다면 저도 정치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며, 과거 자신이 당대표로 있을 때 기탁금을 대폭 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기탁금 인상에 대해 김민석 당대표 후보는 정치적 공세를 펴며 기성 정치인은 몇억씩 후원받았다고 과시하는데, 원외 청년은 후원회조차 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더불어, 청년 정치인인 정민철 후보는 SNS를 통해 기탁금이 이틀 만에 4배로 오른 사실에 매우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그는 기탁금 인상에 대한 공지가 후보 등록 이틀 전에 이루어졌다고 언급하며, 후보 등록 하루 전에 알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또한, 김형남 예비후보 역시 이번 기탁금 인상에 대해 배려가 부족했다며 불만을 표명했다.
김민석 전 총리는 기탁금 인상이 청년과 장애인 후보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준다며, 돈으로 진입 장벽을 세우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하였다.현재 민주당의 최고위원 예비경선에 나선 후보들은 만 39세 이하일 경우 기탁금의 절반인 1000만 원을 납부해야 하며, 본선에 진출할 경우 당대표 후보는 1억 원, 최고위원 후보는 5000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 구조이다.
이러한 경제적 요인이 후보들의 정치적 진입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