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2026년 7월 21일 오전 7시 30분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청 장윤기 사건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강력범죄수사과 사무실 등을 포함한 여러 장소가 대상이었다.
특별수사단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보고 및 지휘 체계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사건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국가수사본부가 살인 사건과 과거 성범죄 사건을 분리 수사하도록 지시했다는 경찰관의 증언이 나왔고, 이에 따라 경찰은 두 사건의 병합 수사 방안도 검토하고 있었으나 국수본의 지시에 따라 사건이 여성청소년과로 배당되었다고 전해졌다.
장윤기 사건은 지난 5월 전남 광주에서 발생한 고등학교 2학년 이채원 양의 살인 사건으로, 장윤기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및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황이다. 특별수사단은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핵심 증거 미확보 및 주요 정황 묵살 등 의도적인 부실 수사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당시 수사 지휘 라인의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장윤기 사건의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경찰의 보고 체계와 지휘 방식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 과정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