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31차 EMEAP 총재 회의와 제15차 EMEAP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 수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EMEAP(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기구)는 1991년에 설립된 중앙은행 간 협의체로,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1개 중앙은행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EMEAP의 주된 목적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간 협력 증진 및 정보 교환이다.신 총재는 회의 기간 동안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 및 역내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인공지능(AI)이 경제 구조 및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와 지급결제, 은행 감독 등 산하 협의체 활동 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EMEAP 중앙은행 총재·금융감독기구 수장 회의에서는 금융기관의 AI 도입과 활용, 공급망 차질이 거시금융에 미치는 영향 및 이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회의는 한국은행이 2011년 의장국을 맡아 제주에서 개최한 총재 회의에서 금융감독기구 수장을 초청하기로 결정한 이후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의 금융감독기구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신현송 총재는 이번 회의를 통해 EMEAP 회원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현대 경제의 급변하는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그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