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황동하(23)가 5월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통해 선발로 나서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그는 5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의 성적을 냈으나, 팀은 10-11로 역전패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그 이후, 황동하는 9일부터 11일 사이 인천에서 SSG 랜더스와의 3연전을 준비하던 중 불행한 사고를 겪었다. 그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대기 중 차량에 습격을 당해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해야 했다.
치료를 받으며 야구를 하지 못하는 아픔과 트라우마를 경험한 황동하는, 이러한 시기를 견뎌내고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약 4개월 반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복귀전에서 그는 1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포함),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고 구속 146km를 기록한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졌다.
황동하는 내가 진짜 야구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어려운 시기를 견뎌냈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는 주위 사람들이 많이 도와줬다.
가족과 친구들이 방문해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이범호 감독은 황동하를 내년에 다시 선발 투수로 경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동하는 지난 겨울 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구속을 늘렸으며, 스프링 캠프에서는 같은 팀의 김도현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비록 5선발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그의 발전은 눈에 띄었다.
황동하는 지금까지의 유산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야구를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