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에 대한 의혹이 더불어민주당 내부 경선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민석 전 총리는 신천지가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경선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신천지가 암약하고 있다, 유령 당원을 청산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며 이번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을 위장한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와의 대회전으로 묘사했다.한편, 친명 측은 신천지가 이재명 정부를 조기 레임덕에 빠트리기 위해 김민석을 떨어뜨리고 정청래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청래 전 대표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반박하였다. 그는 나와 관련 없는 일이다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와 같은 신천지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후보가 서울 경선에서 대승을 거두었을 때도 친명 진영에서 신천지 교도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법적 공방이 발생한 바 있다. 또 다른 논란으로는 신천지 교주가 신도 5만여명을 국민의힘에 입당시키려고 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사건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말에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정교분리 헌법 원칙 위반이라고 언급하며 종교 재단 해산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김민석 전 총리는 신천지 개입의 구체적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적절한 시기에 말하겠다고 밝혔다.

친명 진영은 정청래 전 대표가 참석한 행사 주최 측의 인사가 신천지 신도라고 주장하며 신천지가 신도 1만 명을 민주당원으로 가입시키겠다고 접근한 적이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일방적 주장으로 신천지 개입의 증거로는 부족하다.

신천지 논란이 커지는 이유는 민주당 내부에서 종교단체의 정치 관여에 대한 깊은 의심과 거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청래 의원의 지지율이 흔들리지 않는 상황에서 친명 측은 신천지의 전략적 친청 지지가 원인일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반면, 친청 측은 이러한 의혹이 정청래에 대한 흠집내기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신천지의 민주당 경선에 미치는 영향은 주목할 만하다.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진행한 것이 사실이라면 후보 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몇몇 신도의 자발적 입당이라면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신천지 의혹의 신뢰성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천지와 정청래의 유착설에 대한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 전 대표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근거가 부족할 경우에는 오히려 역풍이 일어날 가능성도 내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