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의 공모를 통해 15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정부가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를 반영하여 직접 발굴한 사업을 지원하는 공모로, 올해는 48건의 접수 중 15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사업들은 폐교와 폐철교, 노후 공공시설 등 유휴자산을 활용하여 주민 생활거점으로 재생하는 것으로, 유휴자산 재생·활용을 중점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서울의 홍천은 폐교를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예술놀이터로 조성하고, 안동은 폐선된 철교를 보행 및 체류 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산청은 노후·저이용 공간을 한방약초 체험과 판매가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영동은 노후 보건지소를 건강증진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해남은 무장애 스마트 재활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선은 민둥산역 일원에 상생허브센터를 세워 통과형 관광지를 체류형 관광지로 바꾸고, 진안은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숙박시설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결합한 복합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이번 선정된 15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804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는 389억원에 달한다.
국토부는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을 통해 이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역의 폐교와 공공시설 등의 유휴자산을 주민들의 필요에 맞춘 생활밀착형 시설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사업의 성공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