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연장 결정에 따라 임시휴업 중인 67개 핵심 점포의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서울회생법원은 9월 4일까지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를 운영하는 홈플러스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한 후, 임시휴업을 종료하고 영업 재개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새로운 영업 모델을 도입하여 매장 소형화와 PB·생필품 중심의 운영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미국 유통업체 트레이더조와 유사한 형태로, 트레이더조는 판매 상품의 80% 이상을 자체 브랜드(PB)로 구성하고 있다.홈플러스는 점포 운영 방식을 대폭 변경한다.
기존 대형마트 형식에서 벗어나 복층 매장을 약 1000평 규모의 단층 매장으로 재구성하고, 상품 구성은 간소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현금 흐름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온라인 사업 또한 강화된다.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즉시 운영을 시작하고, 이후 배송업체와 협의를 통해 점포와 배송 권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확보한 긴급 운영자금은 상품대금, 전기·수도 등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비용부터 우선 지급된다.
또한, 지연된 직원 급여와 소상공인 미정산 대금도 순차적으로 지급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임을 밝혔습니다.경쟁력이 떨어지는 37개 점포는 회생절차 기간 동안 폐점하고, 본사와 점포는 최소 인력으로 운영하여 비용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구조혁신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본사와 대형마트, 온라인 사업을 포함한 매각 절차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경쟁 환경 속에서 회생과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