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한민국의 가계 순자산이 전년 대비 9.1% 증가하며 4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5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1경 4200조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2년의 1경 3033조원에서 1167조원 늘어난 수치이다.1인당 가계 순자산은 2억 7475만원으로, 2022년의 2억 5184만원에 비해 9.1% 증가하였다.

이 수치는 통계 작성 기준으로 5168만명의 인구로 나누어 계산된 것이다. 가구당 가계 순자산도 6억 3427만원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전년의 5억 8761만원보다 7.9% 증가한 수치이다.

평균 환율로 환산할 경우 가구당 가계 순자산은 44만 6000달러에 해당한다.가계 순자산의 구성 비율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0.4%로 가장 높았으며, 비금융 자산은 23.0%, 현금 및 예금은 18.9%를 기록하였다.

순금융자산은 3767조원이었으며, 지난해에 비해 21.8% 급증하며 지난 17년 간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주택 시장 또한 지난해 534조원 증가하여 전체 부동산 가격 상승에 기여하였다.

하지만 전체 국민순자산은 2경 4561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2%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의 5% 증가에 비해 둔화된 수치로, 순금융자산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2023년 순금융자산은 20.4% 감소하며 1271조원으로 평가되었다.

외국인 보유의 국내 주식 증가에 따라 금융부채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전반적으로, 2023년의 가계 순자산 증가는 부동산 및 주식시장의 활성화로 인한 결과로,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가계 순자산 추이에 대해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