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과 남미 3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국제 외교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이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혹탄 브로드컴 CEO 등과 차례로 면담한다.

이 대통령은 24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후 첫 번째 일정으로 글로벌 인공지능(AI)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한국의 AI 투자 및 글로벌 협력 의지를 담은 샌프란시스코 AI 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는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기업 대표들도 함께 참석하여 AI 생태계와 관련된 논의를 나누게 된다.이 대통령은 26일부터 29일까지 브라질을 국빈 방문하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양해각서(MOU) 서명식 및 공동 언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29일과 30일에는 칠레를 공식 방문하여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칠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갖고, 그 후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아르헨티나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22년 만에 이루어지는 공식 방문이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와의 교역과 투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메르코수르 및 FTA 현대화 등 무역 협정과 관련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귀국 전인 8월 2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동포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순방은 한국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고 남미 시장에서의 경제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