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24·삼성생명)이 왼쪽 발 부상으로 일본 오픈과 중국 오픈을 기권했다. 안세영은 다음달 1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돌입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관계자는 22일 “안세영이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대회 전까지 공식 경기를 소화하는 대신 용인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재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몸 상태가 어느 정도 올라오면 배드민턴대표팀의 세계선수권 대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입촌 일정은 박주봉 대표팀 감독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안세영은 일본 오픈 여자 단식 16강을 앞두고 왼쪽 발 바깥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이로 인해 일본 오픈을 기권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3월부터 느껴온 불편함이 훈련과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으나, 14일 일본 오픈 32강을 마친 후 통증이 심해졌다.기권 당일 그는 귀국하여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검사 결과 부상은 국제대회를 소화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활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세계선수권에 앞서 열릴 BWF 주관 대회로는 대만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가 있지만, 이 대회들의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주요 국제대회에 비해 적기 때문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대만오픈과 코리아마스터즈의 단식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상금은 각각 1만8750달러와 7000점이며, 세계선수권의 상금은 24만 달러, 랭킹 포인트는 1만4000점으로 훨씬 크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을 포함해 8월의 세계선수권, 9월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2월의 월드투어 파이널스 등 주요 국제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올 시즌 안세영의 성적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이다.
그는 직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에 그쳤지만, 아시안게임과 월드투어 파이널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컨디션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