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프가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다. 다만, 동시기 관객들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영화는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한국 영화로, 약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한국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호프는 전남 해남의 외딴 어촌 호포항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정체불명의 존재와의 대치 상황을 다룬다.
개봉 초반, 33만 39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네이버와 CGV 등에서 관객 평점이 상대적으로 낮아 극단적인 호불호 논란이 일고 있다. 10점 중 1점과 2점을 준 관객이 22%에 달하며, 평균 평점은 7점대에 그친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7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역 흥행 성과가 중요시되고 있다. 호프의 관객 반응은 압도적인 스케일에 찬사가 이어지기는 했으나, 개연성과 결말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영화의 제작진은 서사라는 살을 내주고 디테일이라는 뼈를 얻으려 했다는 나 감독의 설명처럼, 일반적인 영화적 진행 방식에서 벗어난 시도를 했다는 점이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를 나누는 분수령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화 속 인물들 간의 코믹한 대사와 긴장감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상충되며 관객들에게 혼란을 가져오기도 했다.
향후 호프는 장기 흥행을 통한 관객 수 확보와 함께, 강화된 입소문이 주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각기 다른 평가를 받고 있는 호프가 앞으로 어떤 귀결을 맺을지, 영화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