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23일 두 선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한화의 내야수 하주석과 KIA의 우완 투수 이형범이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된다.

KIA 구단은 하주석이 2루와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임을 강조하며, 그가 1군 경험이 풍부해 팀 전력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A는 올해 개막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박찬호를 잡지 못해 내야 전력에 고민을 이어왔다.

가을 야구에 진출하려는 KIA는 하주석의 공격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트레이드에 합의하게 되었다.하주석은 한화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2025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297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으나, 올 시즌에는 1군에서 27경기 동안 타율 0.256으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는 32경기에서 타율 0.327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한화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가 마운드 보강 차원에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한화는 불펜을 보강하고 내야 포지션의 중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형범을 영입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형범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이며, 최근 데이터에서 그의 구속과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형범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24년에 KIA 유니폼을 입었으며, 올해 19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였다. 이번 트레이드는 두 팀 모두에게 필요한 자원을 교환하는 중요한 거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