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와 마주하여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사건은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 앞에서 발생했으며, 권 의원은 정점식 이리 와라고 외치며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은 정보위원회나 국토교통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배치를 요청했으나, 행정안전위원회에 배정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 그는 이렇게 깽판을 쳐야 말을 들어준다는 발언을 했으며, 이에 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멱살을 잡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반박했다.

이 사건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상임위 배정과 관련하여 불만을 제기하며 발생한 것으로, 일부 의원은 원칙 없는 상임위 배정을 주장하며 행정안전위원회의 간사로 선정된 권 의원이 이러한 항의를 하는 상황이 있었다. 충돌이 격화되자 주변 의원들이 말리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빚어졌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민의힘의 몫으로 상임위원장 6명이 선출되었지만, 일부 의원들의 인기 있는 상임위 배정에 대한 불만이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대구 지역의 재선 의원으로, 자신의 불만이 다수 의원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내대표와 가깝거나 당의 실세라는 사람이 원칙을 깨고 좋은 상임위에 배치되면 어떻게 당이 단합될 수 있는가라고 말하며 배정 기준에 불만을 드러냈다.정 원내대표는 사건 발생 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러한 갈등이 일상적이지 않지만 내부 문제를 외부에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황을 지켜본 다른 의원들은 권 의원의 행동을 비난하며, 상임위 배정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과 폭행 행위를 구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상임위 배정의 권한이 원내대표에게 있다고 밝히며, 상황에 대한 변동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23건의 법률안도 통과되었으나, 의원 간의 갈등이 여전히 발언되고 있는 가운데 당 내부의 상황은 쉽사리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