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1%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38%로, 1%포인트 상승했다.부정적인 평가의 주된 원인으로는 부동산 정책이 22%로 가장 많이 지적되었으며, 경제 및 민생 문제(10%), 고환율(10%), 도덕성 문제(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1일부터 23일 사이에 실시된 것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의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특히,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외교(17%)를 가장 높게 평가했으며, 그 다음으로 경제·민생(15%), 소통(8%), 유능(6%), 복지(5%)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26%에 불과해, 이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최상위로 올라섰음을 나타낸다.한국갤럽은 “대통령 직무평가 변동 폭은 미미하지만 긍정률은 한 달 만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46%에 달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7월과 9월에는 30%대를 기록했던 부동산 정책 긍정률이 올해 3월에는 51%까지 상승했으나, 7월 초에는 다시 저점으로 돌아갔다는 분석이다.성향별로 살펴보면, 중도층의 부동산 정책 긍정률은 3월 55%에서 7월에는 24%로 반감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한 후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