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24일 오후 급락하며 각각 5%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6.27포인트(5.72%) 하락한 6690.62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42.06포인트(5.32%) 하락한 748.2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가 진행된 가운데, 매도 사이드카가 5거래일 연속 발동됐다.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 하락한 7000.78로 시작하여 장중 빠르게 낙폭이 확대되어 7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오전 11시 23분에는 코스피200지수가 5% 이상 급락하게 되어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은 이날 3조282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5조1783억원을 순매수하여 매물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는 7.59%, SK하이닉스는 8.34%, 현대차는 7.18% 하락했다. 유일하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8%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62% 하락한 777.50으로 시작하여 장중에 5.32% 하락하며 748.22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5억원, 3587억원을 순매도하였으며, 개인은 488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은 1.96%, 에코프로는 7.35%,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7.62% 하락했다.

이번 급락은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후퇴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5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극심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