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은 2026년 7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기 지도부 선출대회에서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김종훈 신임 대표는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총 4만2,314표 중 2만6,452표(62.51%)를 얻어 경쟁 상대인 이성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진보당이 공동대표 체제에서 당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첫 당대표 선출을 의미한다.김 신임 대표는 국민들이 선택하는 대안정당, 집권을 준비하는 대중정당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2028년 총선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다가올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를 실현하고 제3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김 대표는 2027년 예산 편성이 본격화하는 현재, 인공지능(AI) 전환과 반도체 산업의 성과가 국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종훈 신임 대표는 2002년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울산광역시의원에 당선되며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울산 동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으며, 최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울산 동구청장에 재선임되었다.

그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하였다. 이번 선출대회에서 김 대표와 함께 청년진보당 대표와 최고위원도 선출되었다.

청년 진보당 대표에는 단독 출마한 이해지 후보가 당선되었으며, 최고위원에는 송영주, 김현종, 신창현, 정태흥, 장진숙 후보가 모두 선출되었다. 신임 지도부의 임기는 25일부터 시작되며, 2년간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