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24일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복숭아를 사러 왔다가 하루를 즐기고 가는 체류형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축제 첫날부터 관람객들은 복숭아 특별판매전을 비롯하여 물놀이시설, 복숭아 팡팡 물총대첩, 118m 복숭아 가래떡 뽑기, 복숭아 화채 나눔, 황금복숭아를 찾아라, 명품 복숭아 전시관 등 여러 즐길 거리를 체험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블랙호크 헬기탑승체험과 발광다이오드(LED) 소원풍등날리기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역 농가들이 준비한 복숭아가 조기에 전량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복숭아를 구매하기 위해 여러 상자를 대량으로 사가는 관람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세종시는 지난해보다 계획된 복숭아 물량을 늘려 1만 7000상자를 확보하였으며, 조롱쇄 양상으로 인해 첫날 판매량은 다소 저조했지만, 주말 동안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이품 씨(34)는 조치원복숭아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색다른 경험이다라고 평가했으며, 서울에서 온 최정효 씨(36)는 복숭아 품질이 마트보다 훨씬 좋고, 피서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축제 기간 동안 세종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복숭아 무료 보관소와 냉방 쉼터, 정수기를 설치하고,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안전한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는 특히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조치원 복숭아는 1908년부터 재배를 시작하여 118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종의 대표적인 농산물로,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