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34세) 선수가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2라운드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2위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6언더파 138타)와의 격차를 5타로 벌렸다.

신지은은 1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잃었던 타수를 회복했다. 5번 홀과 8번 홀에서도 추가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후반에는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경쟁자들과의 거리를 더욱 벌렸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2016년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승을 거둔 바 있지만, 이후 10년 이상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은 그의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 시즌에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8차례 컷을 통과했으며, 유일한 톱10 성적은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의 공동 7위였다.신지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5타 차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늘은 퍼트가 정말 잘 들어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코스에서는 어느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며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같은 대회에 출전 중인 김아림은 이번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김아림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쉽지 않았고, 귀가 차가워지지 않게 귀마개를 착용했더니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덧붙였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윤이나가 중간 합계 3언더파로 단독 8위에 올라있으며, 이미향과 김효주, 양희영도 각각 공동 9위 및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날 4타를 잃고 합계 4오버파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