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성수대교 남단 연결램프의 단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9일 오후 9시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현장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구조·토질 분야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여 포장 아래 구조물의 상태와 지반 지지력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성수대교의 해당 부분에는 약 9㎝의 단차가 발생했으며, 이는 교량 본체와는 무관하게 흙을 쌓아 조성한 접속옹벽 구간에서 발생한 것이다. 서울시는 단차의 원인을 분석하고 지반이 충분한 지지력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도로 포장을 제거할 예정이다.
현장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성수대교의 램프는 전면 통제되며, 인접한 올림픽대로 4개 차로 중 1개 차로도 일부 통제된다. 시험 후 램프 진입부부터 교량 접속부까지 재포장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차량 통행 중 발생하는 덜컹거림을 줄이고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본 현장시험과 함께 진행 중인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설물 상태를 판단하고, 필요할 경우 보수 및 보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수대교 단차 문제에 대해 서울시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였고,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하여 지하 상태를 점검하는 등 안전 점검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서울시 재난안전실의 최진석 실장은 현재까지 점검 결과, 구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