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신천지 개입 의혹을 둘러싼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당권 주자들은 서로의 입장을 비난하며 심리전을 벌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전대의 판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8·17 전당대회 일정이 다가오면서 당원들의 지지를 확고히 하려는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28일에는 권리당원 온라인투표가 시작되며, 이후 TV토론과 권역별 순회경선을 거쳐 다음 달 17일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될 예정이다.신천지 의혹의 불씨는 김민석 후보가 지난 20일 합동연설회에서 신천지의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발언하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정청래 후보는 “당을 파산시킬지도 모를 의혹 제기는 중징계 조치하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 후보는 전당대회가 신천지 논란으로 인해 마이너스 대회가 될 것이라 우려를 표했다.
김민석 후보는 이 의혹을 공적 영역으로 가져가야 하며, 역사와 정의를 위해 반드시 지적해야 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해 정확한 근거를 요구하는 정청래 후보의 발언에 반박하며 본인의 입장을 계속해서 내놓았다.
이와 함께 신천지가 조직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가입해 영향을 미쳤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와 관련하여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 상태이다.
친명계는 당 차원의 조사와 조치를 촉구한 반면, 친청계는 수사 결과의 즉각적인 공개를 요구하는 등 서로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신천지의 동원력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정당의 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들이 조직적으로 표를 조작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전당대회에서 수천에서 수만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특성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유권자들과 당원들은 이번 전당대회가 신천지의 영향을 받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각 후보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의혹 공방이 격화됨에 따라 당내의 분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향후 방향성과 새로운 리더십이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수습할 것인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