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화진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로 인해, 물에 빠진 10대 형제를 구하던 군인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26일 오후 2시 10분쯤, 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콘도 인근 해상에서 A군 등 10대 형제가 파도에 떠내려 간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따라 구조를 시도한 것은 형제의 아버지와 인근에 있던 50대 군인 2명으로, 이들은 형제와 함께 안전하게 해변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그러나 군인 2명은 구조 활동 중 물에 고립되었고, 출동한 해경과 민간 구조요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고성군 죽왕면 가진항에서 C(26)씨가 스노클링 중 물에 빠져 역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속초해양경찰서는 이 사건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주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