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5-1로 대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롯데는 장단 15안타를 기록하였으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이다.

경기는 롯데가 1회부터 기세를 올리며 시작되었다. 황성빈의 2루타, 고승민의 볼넷, 빅터 레이예스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롯데는 한동희의 병살타 때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 나승엽과 윤동희가 각각 1타점 2루타를 치며 1회에만 4득점을 올렸다.

2회와 3회에도 롯데는 계속해서 점수를 보탰다. 2회말에는 노진혁의 2타점 2루타로 6-0으로 점수차를 확대했고, 3회말에는 고승민이 2점 홈런을 쳐 8-0까지 달아났다. 롯데는 5회와 6회에도 추가 득점을 올리며 KT의 마운드를 괴롭혔다.

KT는 경기 중반까지 10점차로 크게 뒤처졌다.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와 7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시즌 7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KT의 선발 투수 맷 사우어는 3이닝 동안 8실점으로 무너졌고, 시즌 5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KT는 8회초 류현인이 자신의 프로 데뷔 첫 홈런을 치며 영봉패를 면했으나, 결국 대패를 피하지는 못했다.

이번 경기로 롯데는 시즌 성적을 41승 2무 51패로 기록하며 8위를 유지하게 되었고, KT는 53승 2무 36패로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롯데는 KT의 창단 첫 10연승 도전에 제동을 건 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