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최근 5경기에서의 무승(2무 3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31을 기록하여 4위에 자리하게 되었다.
울산의 에릭과 이동경은 각각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전반 4분,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에릭이 발리킥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12분에는 에릭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동경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후 서울은 전반 32분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으나, 울산의 집중적인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후반 15분, 서울의 정승원이 문선민의 크로스를 받아 만회골을 넣었으나,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에 야고의 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반면, 서울은 이날 패배로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 행진에 마침표를 찍으며, 승점 42점을 유지하고 있다.울산은 이번 경기에서 공격적 스리백을 기반으로 한 제로톱 전술을 사용하였고,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서울 수비에 어려움을 주었다.
이로써 울산은 올 시즌 서울과의 첫 대결에서 1-4 완패의 설욕을 이룬 것이기도 하다. 서울은 2위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이를 9점으로 좁혔으며, 향후 리그 경기에서의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1분에 최준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선제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울산의 두 차례 슈팅은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는 효율적인 공격을 보였다.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5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도 끊어내 더 큰 의미를 지닌 승리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