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26일 울산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신천지 관련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후보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전당대회의 혼란을 우려하며,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당을 위험에 빠트린 해당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반명 행위에 대해 언급하며, 반명에 대해 노코멘트만 하는 게 무슨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청래 후보가 유시민 작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하며, 지도부의 자격을 다시 묻기도 했다.
정 의원은 김 후보와 송영길 후보의 공세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신천지 논란으로 인해 전당대회가 마이너스 대회가 될 것 같다며 사과와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당을 이 혼란으로 몰아넣은 당사자는 사과하고, 당은 엄중히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정책 및 지방 성장 지원 기구 설치 등을 공약한 김민석 후보는, 민주당이 반명 후보를 3명이나 최고위원으로 선출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당내 갈등을 부각했다. 그는 또한 지금이 얼마나 절박한 시기인지 알고 있다고 덧붙여 당의 단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은 김 후보의 신천지 의혹 제기에 대해 저는 신천지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제 이름을 거명하지 않고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은 명백한 공격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8·17 전당대회로서, 다음 달 1일부터 3주간 권역별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선거는 대의원 및 권리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하여 진행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각 후보들은 당심 경쟁을 위해 지방을 돌며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