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경주기행 제작보고회에서 갑상샘 유두암 투병 당시 배우 이정은의 도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박소담은 기생충으로 인연을 맺은 이정은과의 재회를 소감하며, 투병 중 자신을 챙겨준 이정은에 대해 진짜 엄마처럼 챙겨줬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지난 2021년 갑상샘 유두암 진단을 받은 후 수술을 받았고, 요양 기간 동안 이정은이 집 앞까지 찾아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줬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우리 엄마에게는 아픈 마음을 100% 말씀드리기 어려웠는데, 이정은 언니에게는 힘든 것도 다 털어놨다며 이정은이 새벽에도 찾아와 도움을 줬음을 강조했다.
제작보고회는 김미조 감독 및 배우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화 경주기행은 막내딸 경주를 잃은 네 모녀가 복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는 8월 26일 개봉할 예정이다.
박소담은 극 중에서 둘째 딸 영주 역할을 맡았고, 엄마와 딸로 만나니까 그 자체만으로 좋았다며 연기 소감도 전했다.경주기행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로, 이미 하와이 국제영화제와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소담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돌려주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고, 촬영 중 행복한 시간을 보냈음을 언급했다. 그녀는 촬영이 끝나면 슬프지 않은 편이었지만, 이번에는 가족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다고 덧붙이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