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경호(46)가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의 화려한 활약을 통해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에서 현재의 인기를 로또에 비유하며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김부장은 지난 25일 마지막 회 시청률 23.0%(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SBS 금토드라마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드라마는 시작 4회 만에 20%를 돌파한 이후로 매회 2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윤경호는 극 중 파병군인 출신의 박진철 역할을 맡아, 별다른 직업 없이 교통정리 봉사를 하는 아버지를 연기했다. 박진철은 아내와 딸에 대한 사랑으로 주변에서 힘겨운 상황에 맞서 싸우며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전했다.
윤경호는 용감한 전투력을 가졌지만 가족을 걱정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동질감을 느낀다고 전하며, 자신의 실제 경험과 연결지었다. 그는 드라마에서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소지섭, 최대훈과 실제로 친구가 된 기분이 들었다며 세 아빠의 끈끈한 우정이 드라마의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액션 장면을 위해 복싱을 재연습했으며, 대역 없이 대부분의 장면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에서 느낀 기쁨에 대해서도 기적 같은 이 순간이 과분하다고 겸손하게 덧붙였다.
그는 무명의 시기를 겪으면서 아빠의 꿈 때문에 제 아이가 힘들게 크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회상하며, 연기를 포기할 뻔한 과거에 대해 이야기했다.드라마 김부장은 원작 웹툰의 방대한 등장인물과 설정 중 일부 에피소드에 집중해 제작되었다.
윤경호는 드라마의 흥행 요인으로 주인공들이 가진 강력한 전투력과 부성애, 자연스러운 위트와 여유를 꼽았다. 그는 안경 쓴 아저씨들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알고 보니 무시무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가움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김부장의 성공을 디딤돌로 삼아, 윤경호는 향후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