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개헌 논의를 내년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협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고, 의장 직속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지난 17일 제78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도 2027년에 국민주권 개헌안을 마련하고 22대 국회 내에 10차 개헌을 매듭짓겠다고 밝혀 개헌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개헌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대통령 계엄선포권 제한, 권력구조 개편, 선거관리 개혁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조 의장은 국민 참여를 강조하며 논의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국민이 헌법 개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그는 본회의를 정례화하고, 민생과 안전에 직결된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는 민생입법 처리 주간을 두겠다고 말하며, 국민의 행복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한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제대도약위원회를 발족하고,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과 같은 시급한 법안의 통과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및 행정수도 특별법의 연내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민생법안 협의체의 가동과 청원제도의 활성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22대 후반기 국회의 슬로건은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로 정해졌으며, 이는 국민주권을 공고히 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국회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정식 의장은 국민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국회가 제도로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의 국회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