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법개정자문위원회 출범을 통해 내년 개헌 논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협의로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하여 개헌 논의를 본궤도에 올릴 계획임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속도다. 멈춰있던 민생입법과 개혁입법을 빠르게 본궤도에 올리겠다”며 22대 후반기 국회의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국회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기후 위기와 인공지능,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을 포함한 다양한 중대한 도전 앞에 서 있다며,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그는 오는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제정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국민의 목소리가 국회에 생생히 전달될 수 있도록 입법박람회와 청원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헌법개정자문위원회를 통해 개헌 로드맵과 의제를 정리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국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조 의장은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안을 다음달 말까지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들은 해당 회기 내에 처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여야 간의 민생법안 협의체를 활성화하여 민생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미래 경제의 번영을 위해 AI, 반도체, 바이오, K-컬쳐와 같은 첨단 산업에 대한 입법을 적시에 완료할 것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경제대도약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조 의장은 사회적 약자와 노동계와의 대화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제헌절에 제안한 남북 국회회담에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식 의장은 대화와 소통을 가장 앞세우겠다며 중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2003년 정치에 입문한 그는 이제까지 6차례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