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장 선거의 재검표 결과가 발표되었다. 도선관위에 따르면 재검표가 진행된 27일 통영시장 선거에서 두 후보 간의 표 차이는 44표에서 38표로 줄어들었으나, 당선자는 변동 없이 더불어민주당의 강석주 시장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재검표는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창원시 도선관위 본관 6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하였다. 재검표에 검토된 투표용지는 총 6만9천693표였으며, 강 시장은 3만3천626표, 국민의힘의 천영기 전 시장은 3만3천588표를 각각 획득하였다.
무효표 중 6표가 천 전 시장의 유효표로 인정받으면서 두 후보간의 표 차가 6표 줄어들었다.재검표에는 천영기 전 시장과 강석주 시장 측 관계자, 참관인, 선관위원들이 참석하였다.
특히 천 전 시장 측의 참관인으로는 전한길 씨와 이영돈 PD 등이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선거에서 천 전 시장은 개표 및 검표 과정에서 투표지 분류기 시스템의 오류를 주장하며 당선 무효 소청을 제기한 바 있다.
재검표 절차는 개표 사무원 36명이 수개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천 전 시장 측의 이의 제기로 인해 절차가 지연되어 새벽까지 완료되었다. 도선관위는 재검표 결과를 바탕으로 천 전 시장이 제기한 선거 소청의 인용 여부를 다음 달 18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재검표 비용은 1천922만3천원이었으며, 소청을 제기한 천 전 시장이 전액 부담하기로 하였다. 통영시장 선거는 6·3 지방선거에서 전국 기초지자체장 가운데 가장 적은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바 있다.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가 제기된 만큼, 모든 상황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추가적인 논의와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