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 15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소재 해상 인도교 보릿돌교의 중간 교각과 상판 일부가 붕괴되었다. 이 사고로 인해 보릿돌교에서 관광을 즐기고 있던 관광객 14명과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낚시객 3명 등 총 17명이 한때 고립되었으나, 소방 당국과 민간 어선의 신속한 구조 작업 덕분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사고 발생 직후, 포항시와 포항남부소방서는 현장에 출동하여 고립된 인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즉각적인 대응을 시작하였다. 소방 당국의 수색 결과, 붕괴 당시 보릿돌교 위에 지나가는 통행자는 없었던 것으로 CCTV 영상에서 확인되었다. 50분간의 수색을 통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들은 여전히 인근 해역에서 가능성 있는 추가 피해자를 확인하기 위해 수중 수색을 지속하고 있다.
포항 보릿돌교는 2015년 준공된 길이 225m의 해상 인도교로, 시민과 관광객이 바닷가의 갯바위로 이동하거나 바다 경관을 감상하는 데 주로 사용되어왔다. 사고 지점의 붕괴된 구간은 수십 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시는 보릿돌교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해왔으나, 마지막 안전 점검이 언제 이루어졌는지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소방 관계자는 모든 인원이 안전하게 구조되었으며, 현재 추가 피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향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