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의 역사 드라마타이즈 예능 프로그램 ‘타임슬립 천일야사’가 5년 만에 새롭게 돌아왔다.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정사와 야사 속 역사 이면에 기록된 이야기를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사극 장인’으로 알려진 배우 지진희가 역사 스토리텔러로 합류하여 첫 방송의 시작을 알린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조선의 킹메이커라는 주제 아래, 세조의 킹메이커 한명회(정겨운 분)와 인조를 조종한 침술가 이형익(김호창 분)의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계유정난에서의 한명회의 역할과 그의 권력유지 전략이 주요 내용으로 다루어진다.

한명회의 이야기는 피의 살생부로 알려진 계유정난의 주역으로서, 그는 세조부터 성종까지 세 명의 왕을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로 묘사된다. 그의 권력욕은 두 딸을 왕실에 출가시키며 대대손손 이어지는 킹메이커의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이 과정에서 성종과 딸 공혜왕후의 합궁 상황을 직접 보고받으며 왕실의 핏줄을 설계하는 모습도 전시된다.이어 이형익에 관한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그가 번침(燔鍼)이라는 독특한 침술로 인조의 신임을 받으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이야기가 다룬다.

미천한 신분의 침술가였던 이형익이 어떻게 인조의 신임을 얻게 되었는지, 인조의 후궁 소용 조씨와의 관계가 그 미스터리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익은 병든 인조를 치료하며 왕실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해갔고, 그의 야망은 소현세자 독살설과 같은 역사적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타임슬립 천일야사’는 이처럼 역사 속 권력 투쟁과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를 다룬 내용으로 첫 방송을 기념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에피소드들 또한 역사적 사실과 창작된 이야기들이 교차하는 흥미로운 전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채널A는 드라마 제작팀의 참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