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비공식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이란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외교적 돌파구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생산 허가 및 종전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논의된 주요 사항을 공개하며, 패트리엇 미사일과 관련한 후속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란과의 불안정한 관계 속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이번 회담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에서도 비공식적으로 이란 핵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한 양국의 공동 의지를 재확인하며, 이번 회담을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회담에서는 이란과의 협상 상황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내용이 집중 논의되었으며, 네타냐후 총리는 총선 전 트럼프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을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담은 약 90분간 비공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고위 인사들은 이스라엘의 안보와 미래에 중대한 의의를 지닌 구상과 조치를 논의할 기회를 가졌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이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으며, 평소 회담 시작 전 취재진에게 공개하는 관례와는 달리 비공식 회담으로 진행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공개적인 불만도 표출하였다. 이란의 새로운 지하 핵시설에 대한 정보 전달과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은 왜 자신에게 직접 보고하지 않고 언론에 공개해야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러한 언급은 이란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여론전을 펼친 것이라는 의혹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이번 회담의 결과는 이란과의 협상 상황 및 외교 정책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이 이란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한 만큼, 향후의 국제 정세와 외교적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